일곱날의빛
죽어야 비로소 틔우는 싹이 있다. 마력이 시들어 가는 시대. 열네 살 셀레네는 새아버지의 지하 창고에서 ‘죽정이’라 불렸다. 어머니가 맞는 모습을 보며 소리 내어 우는 법조차 잊었던 아이. 암시장으로 팔려 가던 새벽, 아이는 어머니가 몰래 쥐여 준 낙은 마도총과 별 모양 링을 움켜쥐다. 그 순간, 아무도 본 적 없는 오팔빛이 눈을 뜬다. “안녕, 내 작은 저격수.” 9년 전 눈 속에서 손을 잡아 준 소년이 맘몬을 무너뜨릴 유일한 조직, 아르카눔의 수장이었다. 서로를 알아보고도 모른 척하는 두 사람. 하지만 손목의 낙은 리본과 풀리지 않는 매듭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 가장 늦게 깨어난 빛이, 세상의 방아쇠를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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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각설탕 하나
2026-10-28T16:23:58.595370
10화
황제의 찻잔
2026-10-28T16:23:33.458168
9화
무릎 꿇은 포식자
2026-10-28T16:23:07.674986
8화
반동
2026-10-28T16:22:42.398398
7화
안경을 벗은 사람
2026-10-28T16:20:29.067399
6화
문 앞의 발자국
2026-10-28T16:20:08.144735
5화
난로 위의 밤
2026-10-28T16:19:38.392650
4화
문을 연 목걸이
2026-10-28T16:19:01.087641
3화
총은 저기 있다
2026-10-28T16:18:26.010272
2화
빗속으로
2026-10-28T16:17:57.955644
1화
쭉정이
2026-10-28T16:16:06.11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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