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weinovel
2026-06-05
최근 WEINOVEL의 이미지 생성 시스템에 대한 1차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블록 단위 이미지 생성 방식은 해당 블록의 내용만 AI가 분석하고, 나머지 장면 설명은 작가가 직접 입력하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창작 과정에서는 이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작가는 AI가 어느 정도까지 문맥을 이해하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장면을 설명해야 했고, 설명이 부족하면 의도와 다른 이미지가 생성되었으며, 반대로 설명이 길어지면 프롬프트 작성 자체가 부담이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고도화 작업에서는 접근 방식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이제 AI는 단순히 현재 블록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에피소드 전체의 내용을 먼저 파악합니다. 그리고 해당 장면이 에피소드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나아가 소설 전체의 흐름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분석한 뒤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개선했습니다.
쉽게 말해 AI가 단순한 이미지 생성기가 아니라 ‘이미지 연출 감독’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것이 이번 작업의 핵심 목표였습니다.
두 번째로 집중한 부분은 장면 연출의 다양성입니다.
WEINOVEL이 추구하는 것은 예쁜 일러스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미지입니다.
따라서 인물 간의 관계, 감정의 흐름, 장면의 긴장감 등을 표현하기 위해 AI가 직접 촬영 구도와 포커스, 카메라 시점 등을 선택하도록 개선했습니다.
클로즈업, 오버숄더 샷, 와이드 샷, 시선 유도 구도 등 다양한 연출 기법을 활용하여 같은 장면이라도 이야기의 흐름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많은 복잡한 장면, 세밀한 감정 표현, 장면 간의 일관성 유지 등은 앞으로도 계속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1차 고도화 작업을 통해 WEINOVEL은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이야기를 이미지로 담아낼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야기를 위한 이미지"라는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