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랑 한 번 못 해 본 예순네 살 자수성가 여사장 강금자. 혼자 맞은 마지막 아침 끝에 눈을 뜬 곳은 샹들리에 아래, 병약한 열일곱 공녀 레티시아 벨하르트의 침대였다. 이번 생은 침대에서 안 보낸다. 몸을 단련하고 장부를 펼쳐 기운 공작가를 일으키는 동안, 예순 년 내공의 공녀님은 처음으로 배운다. 기대는 법을, 그리고 연애를.
Charaktere

레티시아
벨하르트 공작가 막내딸, 열일곱. 속은 예순네 살에 죽은 동대문 원단 도매상 강금자. 은빛 도는 금발에 연두색 눈. 겉은 공녀의 격식체, 속은 시장 아줌마. 탕약을 끊고 몸을 단련하며 장부를 펼쳐 가문을 일으킨다.

율리안
벨하르트 공작가 외아들, 스물둘. 북부 기사단 부단장, '전설의 북부 기사님'. 어머니를 닮은 금발에 연두색 눈.

니나
레티시아의 전속 하녀, 열여섯쯤. 갈색 머리에 흰 머릿수건, 콧등의 주근깨. 기록 담당에서 공방 품질 판정까지 맡는다. 빗자루가 무기.

그레고르
공작가 수석 집사 40년, 예순여덟. 하얗게 빗어 넘긴 머리, 검은 연미복과 흰 장갑, 허리의 열쇠 꾸러미. 28화부터 공녀 살림 고문.

엘레노어
벨하르트 공작부인, 마흔다섯. 은빛 도는 금발 올림머리, 연두색 눈, 연보랏빛 드레스와 진주. 왕도 사교계의 정보망.

오스윈
벨하르트 공작, 레티시아의 아버지. 북부 국경 기사 출신. 문틀을 채우는 어깨, 짧게 깎은 잿빛 머리와 턱수염. 별명 '장롱'.

클라라
몰락한 아이젠 남작가의 딸, 열일곱. 짙은 갈색 머리를 틀어 올리고 기운 회색 모직 드레스. 봉토 규정·귀족법·상업법을 조항째 외운다. 40화부터 벨하르트 모직 상회 법무 담당.

루카스
국경 에셴 마을의 청년, 열아홉. 큰 키에 마른 몸, 양가죽 조끼, 회색 눈. 37화 양모 창고 화재에서 창고지기 가족을 구한다. 왕립 에르노아 기사학교 평민 특별 장학생.

이안
에르노아 왕국의 버려진 왕자, 열여덟. 검은 머리를 대충 묶었고 검은 눈, 단추가 떨어진 낡은 제복. 40화 막간에 처음 등장한다.
Ka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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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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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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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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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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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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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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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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